샐러드 어디?에서 오늘의 세 가게를 보려면 먼저 동네를 정해야 한다. 후보를 고르는 기능 앞에는 동네 검색이 있고, 뒤에는 가게의 위치를 확인하는 상세 화면이 있었다. 2026년 7월 첫 출시를 준비할 때는 이 사용 순서가 토스 앱 안에서 이어지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동네를 찾는 사람은 정확한 주소보다 익숙한 동네 이름이나 역 이름을 입력할 수 있다. 그중 일부만 쓰거나 초성으로 찾아도 원하는 지역을 고를 수 있어야 했다. 후보를 세 곳으로 줄여놓고 지역 등록에서부터 오래 찾게 만들 수는 없었다.

짧게 입력해도 동네를 찾을 수 있게 했다
초기에는 외부 주소 검색을 연결했다. 하지만 그 결과만으로는 동네 이름의 일부나 초성으로 찾는 동작을 충분히 지원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앱에서 직접 검색할 수 있는 지역 목록을 준비했다.
7월 21일에는 전국 행정구역 목록을 앱 안에 넣었다. 목록에 있는 동네는 이름의 일부와 초성으로 찾을 수 있고, 입력할 때마다 외부 검색 응답을 기다리지 않고 결과를 보여줄 수 있었다. 이용자가 주소를 완성하기 전에 고를 만한 동네가 나오도록 한 것이다.
역 이름도 같은 방식으로 찾을 필요가 있었다. 점심을 먹을 지역을 행정동보다 ‘성수역’, ‘강남역’처럼 기억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7월 27일에는 역 목록도 앱에 넣었다. 목록에서 찾지 못한 역은 외부 검색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경로를 남겼다. 모든 검색을 인터넷 연결 없이 처리하는 구성은 아니었다.

‘강남’을 찾았을 때 무엇이 먼저 나와야 할까
결과를 찾은 뒤에는 보여주는 순서도 손봐야 했다. ‘강남’을 입력했을 때 강남역보다 강릉의 강남동이 먼저 나오는 문제가 있었다. 이름에 강남이 들어가는 곳을 찾기는 했지만, 강남역을 찾는 사람은 원하는 결과를 다시 살펴봐야 했다.
그래서 동네와 역의 결과를 따로 모아 이어 붙이던 방식에서, 함께 비교해 순서를 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이름이 얼마나 잘 맞는지 등을 반영하고 강남역이 앞에 나오는지도 확인했다. 역 목록을 추가한 작업과 결과 순서를 바꾼 작업이 함께 필요했던 이유다.
이때 다른 지역의 결과를 없애지는 않았다. 강남을 입력해 강릉의 강남동을 찾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므로, 지역명을 함께 표시해 같은 이름을 구분하도록 했다. 짧게 입력했을 때 유력한 결과를 먼저 보되 다른 동네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지역을 고른 뒤에는 저장한 동네로 돌아와 후보를 보게 된다. 검색 결과가 나오는지만 확인하지 않고, 결과 선택과 저장, 다른 지역으로 바꾸는 순서까지 이어서 살폈다. 내가 고른 동네가 화면에 남아 있어야 뒤에 나오는 가게와 거리도 이해할 수 있었다.
지도와 뒤로 가기는 토스 안에서 확인했다
가게를 골랐다면 상세 화면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웹 브라우저에서 지도가 보이는 것과 실제 토스 앱 안에서 보이는 것은 따로 확인해야 했다. 미니앱이 실행되는 환경에서 지도 연결이 제대로 되는지 볼 필요가 있었다.
출시 전에는 QR로 토스 앱에서 미니앱을 열어 카카오 지도가 표시되는지 확인했다. 상세 화면은 열리는데 지도가 비어 있다면 위치를 알아보려고 다른 앱을 다시 열어야 한다. 가게를 고른 다음의 동작까지 확인한 이유였다.

뒤로 가기는 상세 화면에서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고, 홈에서는 미니앱을 닫도록 맞췄다. 화면 안에 별도의 뒤로 가기와 홈 버튼을 추가하지 않고 토스가 제공하는 상단 동작을 사용했다. 가게를 보고 후보로 돌아오는 동작이 토스의 기본 사용 방식과 이어지게 했다. 지도를 손가락으로 확대하는 동작과 일반 화면의 확대 설정도 구분해 점검했다.
확인을 마친 첫 버전을 제출했다
반복해서 놓치기 쉬운 플랫폼 조건은 코드를 올리기 전 자동 검사에 넣었다. 코드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은 검사로 반복하고, 실제 실행이 필요한 지도 표시와 뒤로 가기는 토스 앱에서 확인했다. 자동 검사 통과와 기기에서 동작을 본 결과를 나눠 출시를 준비했다.
이렇게 확인을 마친 버전으로 7월 27일 첫 심사를 제출했다. 다음 날인 7월 28일, 반려 없이 한 번에 승인을 받았고 챌린지 신청도 마쳤다. 첫 빌드 등록 마감은 7월 29일이었다. 동네 검색부터 토스 안의 지도와 뒤로 가기까지 점검한 첫 버전을, 마감 전에 서비스로 내놓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