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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워크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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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보다는 조금은 익숙해진 공간, 익숙한 얼굴들이 있다.
“일찍 오셨네요“
궁금했던 12명의 작가들이 처음으로 모이는 자리.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워크샵은 시작된다.

Illustrator x Designer
안녕! 친구들?

그리다꿈의 디자이너, ‘그리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장혜원님의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짧은 시간 많은 얘기를 들려주시려고 엄청난 속도로 얘기하신다.
‘친구’라는 호칭으로 담을 낮추고 동등한 입장에서 진심을 담아 공유하고,
작업 방식과 클라이언트의 성격까지 상세히 구분해 설명 해주시다.
알차고 고마운 시간들이다.

당신과 일러스트레이션 사이에는 무엇이 있나요?
당신에게 일러스트레이션은 무엇인가요?

1부 이야기가 끝나고 ‘일러스트레이션과 나 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끌어내기 위해 카페 3층 곳곳에 자유롭게 자리를 잡다.
A4크기 노란 종이에 드로잉과 글로 각자의 생각을 담아내다.
“편안하게, 편안하게, 편안하게 하세요.”

서로의 얘기에 귀 기울이며 공감하다.

여전히 어색하고 서먹한 사이지만 각자의 노란 종이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이름으로 지내면서 고민하는 내용에 대해, 또 그간 지내온 세월에서 느꼈던 아픔이나 일상들을 풀어내고, 이해하며 도닥여주다. 

⦁ 양탄자를 짜면서 양탄자 위에서 세상을 보는 이야기
⦁ 마법사 이야기
⦁ 생계형 작가의 현실적이고 솔직한 이야기
⦁ 소극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의 이야기
⦁ 여행 후 보따리 풀어내듯 들려주는 재밌는 일러스트 이야기
⦁ 확장, 영역에 관한 이야기
⦁ 그림 그리는 나, 야구하는 나, 여러 모습의 나에 관한 이야기
⦁ 누군가 옆에 있어야 작업이 되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이야기
⦁ 해양생물 그림 이야기
⦁ 회화와 일러스트레이션과의 경계에 대한 진지한 고민 이야기
⦁ 아직까지는 세상의 재밌는 부분들이 더 많다며 화장실 가는 것도 참아가며 들려줬던무한긍정의 이야기
⦁ 내가 했던 12개의 씨앗 이야기   

약간의 긴장과 설렘, 그리고 궁금했던 12명 작가들의 진지한 이야기들이 끝이 나고
그리다꿈 담당자의 소개와 그들의 생각도 공유하다.

⦁ 개명신청까지 하며 그림에 대단한 열정을 보여줬던 이야기 
⦁ 비어있는 ‘칸‘에 대한 이야기
⦁ 물고기의 시야 그림 이야기

2시간동안 15명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나누며 조금 더 따뜻해지다.

그림에 확신이 서지 않은 채 힘들어 하며 지내 온 얘기에는 마음이 아팠고 자신감을 가득 채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다.
그림의 크기로 일러스트와 회화를 구분하는 답답한 현실 얘기에는 1주차 권혁수 선생님께서 당부하셨던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지다.
우선 주변사람들부터..

여러 가지 시련에도 자신만의 중심을 잃지 않고 잘 버텨내며 꿋꿋하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려나가는 자세가 중요하겠지.
앞으로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곳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본다.

롤링페이퍼라니..ㅎ

마지막으로 롤링페이퍼.

“시간을 할애할만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장혜영 담당자의 말에 생각이 들다. 
다른 이들의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이 시간의 의미가 더 크고 소중하게 느껴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연신 입가에, 눈에 주름이 잡힌다. 흥얼흥얼..노래도..
아무것도 적지 않아도 온통 머릿속에 가득 담겨버려 기억되는 시간들.
소중하고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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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에선 직접 현장에서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를 같이 하고 계신 그리다씨께서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그리다씨에게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의 사이에 서있는 사람으로서 들을 수 있는 직접적인 이야기에 공감도 많이 되고 저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저를 포함한 12분의 작가님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얘기를 할 시간이 있었는데 조금이라도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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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차 워크샵이 시작 된 날. 드디어 공모에 선정 된 12명의 작가분들과의 첫 만남이 었다. 한 공간을 가득매웠던 지난 주에 비해 한산해 보이는 공간이 허전해 보여 어색했만 괜히 두근거리고 설레임 마져 들었다. 워크샵 시간이 다가 왔고 장혜원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장혜원 선생님과의 첫 번째 만남, 서로 서먹하고 쑥스웠지만 선생님께서 편안한 분위기로 워크샵을 이끌어주셨다. 선생님께서는 그리다 꿈과의 인연과 자신의 작업방법 등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서 업계의 선배같은 모습과 한편으로는 작가로서 같이 그림을 그리는 친구같은 모습으로 수다를 떨듯 우리들에게 가까이 다가와 주셨다.

장 혜원 선생님은 그리다꿈의 디자이너면서 일러스트레이터 이다. 한 명인 나의 모습 안에 있는 두 가지 모습을 하나로 명확하게 구분 짓기보단, 내가 가진 둘의 모습들에 대해 인정 하셨다. 그 모습을 통해서 '회화와 일러스트'라는 두가지의 경계에 대해 고민하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게 되었다. 회화를 전공하고 작업을 하면서 사람들은 내 작업에 집중해 주기 전에 오히려 어느 장르인지를 구분 짓기가 우선이 었다.

그 냥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고 싶을 뿐인데... 그림에 의미가 부족하다, 가벼워 보이는 그림이라고 말하는 시선들. 나를 생각해서 말해준다 하지만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듯, 한동안 쉽게 그림에 손이 가지가 않았다. 내가 그 동안 정말 생각없이 그림을 그렸나? 어떤 부분이 부족한 걸 까? 노력을 하지 않았나? 쓸때없는 자괴감으로 나를 몰기도 하였다. 그 후에 겨우 마음을 추스렸고 이렇게 그리다꿈 공모까지 이어지게 된것이 었다. 나의 고민에 대해 작가분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 때 솔직히 많이 울컥하였다. 이제 마음을 정리하고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나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해 주셨던 장혜원선생님과 다른 작가분들꼐서 해준 말 한마디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고 감사하였다.

그 리고 오히려 회화로도 보이고 일러스트로 보이는 나의 그림의 장점이자 무기라는 생각을 한다. 두가지의 느낌을 가진 나의 그림을 통해 다양한 기회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거란 생각에 더 노력하고 게을리 하지 말야겠다는 다짐도 해보게 된 시간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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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다른것보다
그리다꿈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하고 있는거 같아요,
전에 합정쪽 그리다 꿈을 자주 가던적이 있는데,, 그곳이 3시간이 지나면 손님들에게
새로운 주문을 해달라는 글귀를 에이포 용지에 뽑아서 붙여논뒤로 작업을 하기 위한 공간이라기보다는 그냥 다른 홍대의 많은 카페들처럼 데이트하거나 관광을 하러 온 사람들을 위한 카페라는 인식이 강해졌는데
워크샵을 통해서 그리고 관계자분들을 보면서 느낀건 제가 잘못 생각한 거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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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워크숍 후기로 그림을 한장 그렸습니다.
처음으로 있었던 서로가 본인을 소개하던 자리를 더듬어 본 이 그림에서 어떤 이야기들은 직접적인 형태로 드러나기도하고, 또 어떤 이야기들은 조금 다른 모습을 걸치기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림 아래의 '삶은 잠, 사랑은 그 꿈' 이라는 글은 우리가 모인 자리, 그 시간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함께 기억하고 싶어 적은 시인 알프레도 뮈세 시의 한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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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는 나이에 대한 부담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나이대에는 어느 정도의 성취는 이루어야 한다는 암묵적인(꼭 암묵적이지만도 않은) 기대이며, 설령 그런게 어디있냐고 말하는 사람들조차도 그런 성취를 어느정도 이루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은 다릅니다.
또한 성취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것 역시 마찬가지로 색안경을 끼고 받아들여집니다. 예컨대 저같은 경우는, 그리다꿈 바로 뒷쪽의 홍익대학교의 졸업한 학과에서 강의를 하기 때문에, 사실 첫 모임을 나가던 길에 어느 정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즐겨찾는 카페에서 진행하는 공모였으므로, 혹시라도 가르치던 학생들이 앉아있으면 어쩌나. 계속 진행을 해야하나. 그리고 나중에 미션을 학생은 성공하고 내가 떨어지면 어떡하나 하는 이런저런 잡념이 들었던 것이지요. 결론적으론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습니다만, 과거에 선배 강사가 말했던, "그래서 한국에서는 서른 초반만 넘어도 어디 갤러리나 미술관 작가 공모 못내. 나가서 까마득한 과후배들이나 학생이라도 만나면 보통 낯 뜨거운게 아니거든." 하는 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노파심에 조기 귀국이라는 부담을 갖고서도 그리다꿈 공모를 참여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사실
다른 작가분들과의 교류의 기회가 하나,
나 스스로에 대한 작업 동기 부여가 하나,
전시 기회의 가능성이 하나입니다.

제가 얼만큼 얻을 수 있을지는 온전히 제 몫이니만큼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고양감도 있고, 덕분에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사용하지 못했던 그림과 재능(그런 것이 있다면-)에 대한 속죄 같은 마음도 생겨서, 시야도 조금씩 넓어지고 있습니다.

2주차의 워크숍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여자 분들과 진행하신 분들 속에서, 나도 내 터를 바로 잡아야지 남부끄럽지 않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6주와 2개의 미션까지는 확보된 기회이니만큼, 최고로 즐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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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러스트레이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주변에 같은 일을 하려는 사람이나 이 분야에서 경험 많은 지인이 없어 이 일을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하고 준비를 해야하는지 등을 속시원히 털어놓고 상의할 사람이 없어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두번째 워크숍 자리에서 본격적으로 참여자 분들의 일러스트에 관한 본인들의 생각이나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니 이제야 그동안 찾던 곳에 도착했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 대해 가졌던 많은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난 듯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만난지 얼마되지 않아 속깊은 고민이나 장래에 관한 걱정 등을 속시원히 털어놓진 못했지만 앞으로 가질 시간들이 기다려지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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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역시 즐겁다는 느낌이 든 것이, 그림이라는 범주 안에서 모두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고 또 다들 그러한 문제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한다는 것이다.
장혜원 작가님과 12명의 드로잉을 통한 이야기는 그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고민 등이 드로잉에 잘 드러나 있어서 역시 그림은 거짓말을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렇게 그림에서 살짝 드러난 서로의 세계를 대화로서 조금씩 알아가며 공감하고 생각해보는 것이 개인적으로 날것 느낌의 생생한 교류가 오간 것 같아서 참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이번 2차 워크샵 후에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워크샵 중에 한 참가자분의 이야기가 과거에 내가 고민했던 것과 비슷해서 워크샵 후에 살짝 말을 걸어보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조금씩 하다 보니 서로 같은 동네에서 태어날 때부터 살면서 같은 초등학교, 같은 중학교, 마찬가지로 같은 고등학교, 그리고 역시나 마찬가지로 같은 대학교-는 아니었으나 그림이라는 예술 분야의 대학교를 졸업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처음 보는 사이. 지금까지 세상을 살아오면서 이런 기막힌 우연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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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명의 참여자가 모인 자리의 긴장감을 이야기하듯 진행하는 워크샵으로 편안하게 만들어주시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 작업방식, 앞으로의 작업에 대한 생각과 고민들을 나누면서 비슷한 부분들을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열두명의 동료들과 각자 일러스트레이션에 대해 러프하게 그리고 이야기하면서 각자 다른 이야기와 계기, 씨앗들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집니다.
자리에 모인 모두가 함께할 시간들을 통해 쭈욱쭉 성장해갔으면 하는 기분좋은 바람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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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워크샵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강의를 듣는 설명회나 강연 보다 함께하는 워크샵이라는 것에 의미가 더 부여되어서 즐겁고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통해 많이 배울수 있었습니다.
처음 만나기도 하고 한시간만에 자신의 작업과 자신을 설명하기에는 어색하기도 하고 그랬지만 그래도 서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작이 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워크샵이 소통을 할 수 있게 된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좀 더 친해지고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눠서 더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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